Shinuh's new aria <Hear me my beloved> commissioned by the National Opera Studio London 

as one of the 12 pieces of the NOS's project 12:42,

is now on @ NOS YouTube Channel.

Shinuh's new aria <Hear me my beloved> commissioned by the National Opera Studio London 

as one of the 12 pieces of the NOS's project 12:42,

will be premiered on 17 November 2020 at 7:00pm in the UK time on @operavision.eu

More information will be announced soon.

Shinuh's new Caprice "적벽" [Jeokbyeok] for viola is now

on @KBS FM YouTube channel!

Caprice No. 2 《Jeokbyeok》

비올라를 위한 카프리스 제 2번 《적벽赤壁》

 

‘카프리스’는 특정 현악 연주자를 위해 2020년 초부터 작곡하기 시작한 독주곡 시리즈로, 제2번 《적벽赤壁》은 비올리스트 이화윤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어린 시절 판소리를 배운 이화윤의 음악적 배경에 착안하여, 판소리 ‘적벽가’ 중 빠른 부분을 일부 차용하여 판소리 고유의 장인적 기교와 예술성을 비올라의 이디엄에 맞게 변용하였고, 판소리의 정신을 살려 독주자에 따라 비교적 다양한 해석과 주법적 변주가 부분적으로 가능하도록 하였다. 비올라 독주와 함께 실제 판소리의 고수, 즉 소리북 파트를 추가하여 마치 21세기의 비올리스트에게 조선시대 판소리를 투영한 것 같은 효과를 내고자 했으며, 차용한 판소리의 창과 아니리를 통해 느껴지는 죽음에 대한 해학적 표현 속 슬픔을 비올라의 서늘하고 쓸쓸한 음색으로 담아보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비올라 솔로, 비올라와 소리북을 위한 이중주,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등, 총 세 개의 버전으로 연주 가능하다.  

 

“... 앉어 죽고 서서 죽고, 웃다울다 죽고, 밟혀 죽고 맞어 죽고, 애타 죽고 성내 죽고, 덜렁거리다 죽고...바사져 죽고 찢어져 죽고, 흉하게 죽고 더럽게 죽고, 무섭게, 눈빠져, 서빠져, 등터져, 오사급사 악사 몰사하여 다리도 작신 부러져 죽고, 죽어보느라고 죽고...”  

 

“즉사몰사 대해수중 깊은 물에 사람을 모두 국수 풀 듯 더럭 풀며 적극 조총 괴암통 남날개 도래송곳 독바늘 적벽 풍파에 떠나갈 적에 일등명장이 쓸디가 없고 날랜 장수가 무용이로구나”  

 

-판소리 적벽가 중에서 -

© 2020 Shinuh Lee                                                                                                                                                                 info@shinuhleemusic.com